어제 오른쪽 눈 수술을 하고, 오늘 오전에 진료를 받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었다.
호박잎을 쪄서 먹었는데, 우리 집 호박잎은 내가 다 따먹어서 이제 이파리가 없을 정도다.
애호박잎이 좋은데, 어제는 맷돌호박잎도 땄다. 억세도 먹어야지 하면서. ㅎㅎ
맷돌호박이 많이 열려서 진짜 내 소설집 제목처럼 위대한 호박이다.
어제 수술한 후, 오늘 병원가서 시력을 측정했더니
한 달 전에 한 눈은 0.8이고, 어제 한 눈은 0.5였다.
차츰 회복하면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한다.
수술 전에 비하면 진짜 어마어마하게 잘 보인다.
컴퓨터 화면이 하얀 화면은 글자가 거의 안 보였었다.
수강신청한 학생들이 유학생은 두 명 밖에 없고 다 우리나라 학생들이네.
수업자료는 유학생 기준에 맞췄다가 다시 만들어야 하겠다.
책을 맘대로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로봇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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