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가 들어와서 어슬렁거리다가 고양이들과 소리로 뭔 대화를 주고 받더니 한 마리를 물고 나갔다.
공평하게 나 두 마리, 지 한 마리를 케어하기로 ㅎㅎ
아침에 공방에서 울길래 나가봤더니 애를 바닥에 떨어뜨려놓고는
하악질을 한다. 다가오지 말라는 뜻이겠지.
모른척하고 들어와서 두 마리 우유를 먹였다.
남편은 출근해서 계속 전화다.
고양이 우유 먹었어요.
고양이 지금 자요.
고양이 지금 놀아요.
그러더니 이유식 사 온다고 ..
가을이 갑자기 들이닥쳤다.
어제 학교 가는 길에 바람이 소슬하니 서늘하다.
하늘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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