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187 우리집 목단 2013. 5. 18. 우리집 꽃 2013. 5. 11. 조팝과 개복숭아 오늘 치악산 산나물축제가 있었는데, 가는 길에 보니 조팝이 정말 찬란하게 쏟아지네요. 메밀전과 막걸리 한 잔 걸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p.s. 산나물은 사지 않았습니다. 너무 많아서요. 치악산에서 2013. 5. 9. 꽃 분홍바늘꽃 달개비 분꽃 칡꽃 등꽃 불두화(나무수국) 접시꽃 금낭화 돌단풍 명자꽃 병꽃 산딸기꽃 으름꽃 치악산 주변에서 찍은 꽃들입니다. 그런데 점점 꽃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어느 날엔 민들레들이 없어지고, 또 어느 날엔 금낭화가 없어지고, 흙이 패인 자리가 가슴 아픕니다. 산에.. 2013. 4. 29. 봄에 피는 꽃들 괴불나무꽃 고추나무꽃 금잔화 복숭아꽃 민들레 매발톱 양지꽃 제비꽃 조팝꽃 층층나무꽃 피나물 팥배나무꽃 5월이 오면 산에 들에 피는 꽃들입니다. 올해는 날씨가 변덕스러워 걱정입니다만 그래도 오월이 오면 아마 만발할 것입니다. 피나물은 지금 성황림에 지천이고, 제비꽃도 피었.. 2013. 4. 28. 작약 모란과 작약은 정말 비슷하지요? 자세히 보면 작약은 줄기에서 꽃이 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목단(모란)은 나무에서 줄기가 나와 꽃이 핍니다. 그러나 같은 과라 꽃이 비슷합니다. 치악산에서 작약은 저의 집에 없습니다. 이 꽃은 작년 강릉 허난설헌 생가에서 찍은 꽃입니다. 2013. 4. 18. 우리 집 모란(목단) 친정아버지가 요양병원에 들어가시기 전에 우리집에 전지하여 심어 주신 목단입니다. 첫해엔 시들하더니 다음해부터는 꽃을 피웁니다. 목단이 피던 옛 친정집은 팔려서 빌라가 되었고, 어머니는 재작년 갑자기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홀로 병원에 계시니, 모란이 피면 어찌나 마음이 아.. 2013. 4. 18. 봄이 올까요? 어느새 이월도 끝자락에 이르렀네요. 이틀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참으로 세월이 빠르다고 혼잣말 했습니다. 오늘 모처럼 산책을 갔더니 길엔 눈이 거의 녹았지만 산은 아직도 하얀 눈 속에 파묻혀 과연 봄이 올까? 싶더이다. 그래도 봄은 오시겠죠? 치악산에서 2013. 2. 26. 서설 이월 끝자락 즈음 내린 눈은 햇빛이 나자 바로 녹아 버렸습니다. 인생도 그러한 것을, 이리도 바둥대며 세월을 잡으려 하다니.. 어리석은 일입니다. 치악산에서 2013. 2. 22. 이전 1 ··· 4 5 6 7 8 9 10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