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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187

십자가의 길(용소막 성당) 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겪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나이다. 저희에게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수난을 함께 나눌 마음을 주시어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성직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모든 죄인이 회개하도록 은혜를 내려주소서. 어머니.. 2011. 3. 19.
봄이 오는 성황림 설 지나고 입춘이 지나니 바람 냄새가 달라졌습니다. 성황림의 눈이 다 녹고 곧 복수초가 피겠네요. 마리아 할머니댁의 강아지도 제법 컸습니다. 여전히 촐랑거리긴 합니다. 산책길에 그냥 스칠라치면 달려와서 얼마나 매달리는지 한번 안아주고 지나가야 합니다. 동해쪽엔 폭설이 내렸습니다. 새벽.. 2011. 2. 12.
치악산의 단풍 몇 장 김치를 담그려고 절여놓고, 싸늘한 새벽기운을 느끼면서 어제 몇 장 찍은 단풍사진 올립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괜스레 마음이 바쁩니다. 겨울이 오면 채비를 해야지요. 날씨가 쌀쌀하니 몸조심하세요~!! 치악산에서 2010. 10. 25.
가을이 있는 새벽 오늘 새벽에 보니 정말 가을이 깊어가는군요. 여섯시에도 아직 날이 밝지 않은 걸 보면 말입니다. 해마다 시월이면 참 일들이 많습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고즈넉하게 우아하게 지낼 수 있어야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가을엔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군요. 거리에 은행잎이 벌써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2010. 10. 14.
시월의 아침 하루가 속절없이 지나면 불쑥 곁에 와 있는 가을이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가을이 안개와 함께 왔습니다. 이 가을, 행복하게 지내시길 치악산에서 2010. 10. 6.
올해도 과꽃이 과꽃 다알리아 칡꽃 달개비 메밀꽃 불두화(나무수국) 옆집 진범이 2010. 9. 7.
처서와 수세미 처서가 내일입니다. 햇빛은 이글거리고, 땀이 흐르지만 그래도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들판엔 벼가 익어가고 고추도 빨갛게 익었습니다. 이맘때면 고추를 따는 손길이 바쁜 철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빨래 한 판 해서 마당에 널어 놓고 좀 있다가 성당에 갑니다. 바람이 설렁 부는 것이 오늘은 조금.. 2010. 8. 22.
아카시아 흰 꽃이 바람에 날리니~ 아카시아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꽃들은 지천으로 피고, 지고, 유월이 왔습니다. 이불 한바탕 마당에 널어놓고, 떠난 사람들, 떠난 시절들, 떠난 도시를 생각해 봅니다. 행복한 유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치악산에서 2010. 6. 1.
모란이 피기까지는 괴불나무 모란이 세 송이 피었는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더니 물에 젖은 창호지처럼 축 늘어졌습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흐리다가 해 나다가 또 흐리다가 말다가, 모처럼 산책가서 산의 꽃들 많이 만나고 왔습니다. 오월이 지나가는군요. 다들 행복한 유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치악산에서 201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