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187 인제 박인환 문학제의 가을 강원도 인제군에서 박인환문학제가 열렸습니다. 제 1회 박인환문학상에는 시인 문병란님이 수상을 했습니다. 거리에는 인제문협의 시인들의 시와 만해 한용운님, 박인환님의 시가 전시되어 있고, 전국의 시인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인제군의 시인에 대한 예우가 빛난 하루였답니다. 예.. 2009. 10. 10. 토요일의 여뀌 들깨 개여뀌 치자꽃 한련화 요즘 밭둑에 개여뀌가 한창입니다. 개여뀌는 잘 뽑혀지지가 않아 밭에 한번 번지면 큰일입니다. 담쟁이도 물들기 시작했고, 깨밭의 깨는 고소하게 익어가네요. 우리 집 치자가 향기로운 꽃을 피웠습니다. 치자의 향기를 맡으니 그 옛날의 영화 '여정'의 캐서린 햅번과 로사.. 2009. 9. 26. 가을소묘 영월 서 江 절벽에 핀 구절초 오늘은 햇살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세월은 빠르고, 가을은 이제 우리 어깨를 두드립니다. 햇살 저 뒤로 천천히 가을이 다가옵니다. 그대 곁에 가을이 속삭입니다. 우리, 이제 가을 속으로 함께 가실까요? 2009. 9. 18. 해바라기의 함성 아침엔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맑게 나오질 않았네요. 해바라기가 한창입니다.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치악산에서. 2009. 9. 13. 모처럼 산책길에서 햇살은 따가와도 모처럼의 산책이 너무 좋은 날이다. 천인국이 만발을 하였는데, 동네 꾸미기의 일환으로 조성했는데, 너무 많으니 너무 노랗다. 2009. 9. 8. 백 년 된 용소막 성당의 늦가을 백 년이 넘은 성당 마당엔 백 년 된 느티나무 잎사귀들이 가을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사람은 가고, 계절도 가고, 그들이 떠나 간 자리에는 공간이 남습니다. 작년 늦가을에 찍은 사진입니다. 해마다 찍어야지 하지만 시간을 놓쳐버리게 되어서, 오늘 , 구월의 이틀을 시작하면서 잠시, 묵상합니다. 치악.. 2009. 9. 2. 비 오는 날 비가 내리는 날, 조롱박과 수세미가 씻은 얼굴로 가을을 재촉하네요. 꽈리가 벌써 붉은 걸 보면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다가오는 가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치악산에서 2009. 8. 27. 폭염의 광복절 2009. 8. 15. 마당의 꽃 시어머님이 마당 손질을 깨끗하게 해 주셔서 꽃들이 더욱 이쁘게 보이는구나. 햇빛 나는 아침에 백합이 피어서 찍어본다. 2009. 7. 30.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