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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187

비 온 후 비 내린 숲은 고요하다. 아무도 없는 산길을 걸으면서 생각해 본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가을인가를.. 여러분, 행복하시라. 건강하시라. 치악산에서. 2008. 10. 23.
나뭇잎이 떨어져서~ 나뭇잎 물 든 산길을 걷다가 문득 하늘을 보니 스산한 가을바람이 건듯 불더라. 낙엽은 지고, 가을은 우리 곁에 있으니 마음이 가는대로 한번 지내보자.. 치악산에서. 2008. 10. 17.
가을 생각 자고 일어나면 세월이 가고, 들에 와 있는 가을이 불쑥 눈시울을 붉히게 하네.. 인생 뭐 있겠냐만은 남아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서 살자. 치악산에서. 2008. 10. 9.
추분 새벽 오늘 새벽엔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이 흐리더만 그래도 하루종일 비가 안오네.. 추분이라.. 갑자기 분주해지는 마음이다. 다들 가을준비 단단히 해서 마음을 평온하게 하기 바란다. 기름나물 물봉선 송아지(이집 암소는 한해에 한마리씩 송아지 낳아서 살림에 엄청 보탬이 된다네..아마 이 송아지도 곧 .. 2008. 9. 23.
메밀꽃 필 무렵 요새 메밀이 한창이다. 아주까리도 한창이고.. 아주까리 동백아 여지마라~~~~~~~~~~ 누구를 괴려고 머리에 기름..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이요~~~~~ 아리아리 고오개로오 넘어간다~~~~~~~ 메리 추석~~~~~~~~~!! 2008. 9. 11.
새벽나팔 요즘엔 나팔꽃이 얼마나 이쁜지 새벽에 잠 깨면 짙은 보라색 꽃이 이쁘게 피어 있다. 수세미도 많이 자랐다. 아무래도 시골이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것이 좀 느리다. 그거이 좋은게야. 잘들 지내라. 2008. 9. 6.
새벽에~ 새벽이면, 먼 나라에의 일탈을 꿈꾸면서 한 켠은 늘 비워 두고 있는 어쩌면 무심한 중년의 나날들이 헛되지 않기를... 엄청 더운 나날들을 잘 참고 견딘 승리한 여름이기를 빈다. 2008. 7. 23.
오랜만에 ... 해바라기 코스모스 원추리 도라지 옥수수 모처럼 산에 가면서 카메라 갖고 갔다. 카메라도 짐이라서.. 더운데 잘 지내고 모두들 여름을 이겨서 승리하기 바란다. 치악산에서. 2008. 7. 15.
비 오네... 이렇게 잘 클 수가 없네... 꼼돌장군 복순아지매 그들의 아들 꼬맹이 (확연히 들어나는 외모에서 확신함) 비는 오고, 저녁할 때는 다 되어가고, 반찬은 뭘로 할까나 고민하다가.. 몇 장 찍었다.. 2008.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