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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187

저 바다에 누워~ 언제나 바다는 그 자리에 있고, 우리만 흘러갈뿐이다. 원덕 월천리에서 2009. 7. 27.
여름날의 꽃 61년만의 개기일식이라더니 갑자기 하늘이 깜깜해서 뛰어 나갔더니 해가 달에만 가려진 것이 아니고 구름에도 가려졌더라. 일식을 불길한 징조로 여기는 나라도 있던데, 우리는 그저 무심히 지나갈 뿐이다. 큰 비가 내리고 난 후여서 모처럼 산에 갔더니 계곡에 물이 콸콸 흘러 넘치는구나. 산은 좋고,.. 2009. 7. 22.
물난리 비가 어찌나 많이 오는지 성당 다녀오면서 할머니들 집에 모셔다 드렸는데 개울마다 난리도 아니더라. 조금만 더 오면 큰일나겠다 싶었는데 저녁까지 왔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더니 일곱시 넘어서 드디어 그쳤다. 개울물이 유속이 빨라서 다행이지.. 아무튼지 뭐든지 넘치면 문젠기야. 과유불급이다. .. 2009. 7. 12.
모처럼 햇빛나서. 며칠동안 장마라고 비도 오고, 구름이 몰려오고, 날씨가 흐렸다. 오늘은 아침에는 흐리더니 모처럼 햇빛이 나네.. 역시 난 햇빛충전기가 좋아. 햇빛이 나면 컨디션이 저절로 좋아지니.. 모두들 햇빛 많이 받고 건강하기 바란다. 치악산에서 2009. 7. 8.
비오는 아침 비가 내린다. 해바라기는 곧 꽃이 필 것 같으네. 비는 곧 개일 것이야. 칠월이 눈 앞에 있구나. 청포도가 익어가는 칠월. 친구들 건강하기 바란다. 치악산에서. 2009. 6. 29.
주천강 일전에, 비 오다가 개인 날. 낚시하러 주천강 갔었습니다. 한 마리도 못 잡고, 빈 대 지켜보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하늘이 너무 좋아서 한 장 올립니다. 치악산에서. 2009. 6. 12.
월요일의 장미 드디어, 장미가 피었다. 내가 사는 동네는 산자락에 있어서인지 장미가 잘 안된다. 그래도 겨울 잘 보살핀 덕인지 이리도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는구나.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정성을 다한 것은 보답하기 마련이다. 혹시,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잘 타일러서 함께 가도록 하자. 인생사, .. 2009. 6. 8.
오월의 마지막 날 햇빛이 부서지는 오월의 마지막 날이다. 찔레꽃 하얗게 피고, 바람이 불어, 아카시아 꽃잎이 날아가네. 곧 여름이 오는구나. 오월 안녕. 치악산에서. 2009. 5. 31.
비가 내리고~ 비 그친 일요일 아침. 토마토 지주대 세워 주고 묶었다. 누구든지 , 지주가 든든하게 있으면 기대서 살겠지만, 누군가가 지주대를 세워 주지 않아도 풍파가 몰아쳐도, 잘 견디는 토마토도 있더라...이 말씀. 잘들 지내보자. 치악산에서. 2009. 5. 17.